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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AT마드리드에 3-0으로 이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올시즌 리그 8호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승3무(승점 3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AT마드리드는 6승3무3패(승점 21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AT마드리드를 상대로 호날두와 베일이 공격수로 나섰고 이스코, 바스케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모드리치와 코바치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마르셀루, 페르난데스, 바란, 카르바얄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AT마드리드는 그리즈만과 토레스가 공격수로 추전했고 은구에즈와 페레이라-카라스코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코케와 가비는 중원을 구성했고 루이스, 사비치, 고딘, 후안프랑은 수비를 책임졌다. 오블락은 골키퍼로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3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상대 수비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6분 호날두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호날두는 상대 수비수 사비치의 태클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AT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호날두는 후반 32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베일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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