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레다메스 리즈(34)가 재계약에 실패했다.
일본 현지 언론인 ‘풀 카운트’는 지난 19일 보도를 통해 “라쿠텐이 리즈를 포함해 3명의 외국인선수들을 모두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G 트윈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리즈는 94경기서 26승 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의 성적을 남기고 국내 무대를 떠났다.
당시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통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2013시즌에는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강견을 자랑했다.
리즈는 시즌을 마친 후 LG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언하며 당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5시즌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지난 시즌 일본 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나 리즈는 일본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승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94로 부진했고, 지난 8월 팔꿈치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리즈가 무적 상태가 되자 그의 향후 행보를 궁금해 하는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항간에는 LG 복귀설이 돌고 있지만 LG 구단관계자는 “리즈의 복귀가 우선순위는 아니다”라며 그의 복귀설을 일축했다.
[레다메스 리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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