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가수 김흥국에게 "30년 째 히트곡이 없다"고 지적했다.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 최근 녹화는 '가요계 레전드'를 주제로 김흥국, 박미경, 김태원 등이 출연했다.
김태원은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최근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김흥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태원은 "10년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게 됐다"며 "그때 김흥국 씨와 함께 게스트로 나왔었는데, 그때 당시 김흥국 씨의 레퍼토리와 지금 예능에서 보여주는 레퍼토리를 비교해볼 때 뻔하고 똑같다"고 했다.
"같은 얘기를 10년 째 반복하는데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게 신기할 따름"이라며 "그게 이 형의 기적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MC 김구라도 "현재 예능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는 맞지만, 가수로서 '호랑나비' 이후 30년째 히트곡이 없는 건 좀 아닌 거 같다"고 김흥국 저격에 나섰다.
이에 김흥국은 "'호랑나비' 같은 히트곡이 자주 나오는 게 아니다"며 "노래를 해보고 그런 얘기를 하라"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
20일 오후 9시 방송. 시즌1 마지막회다.
[사진 = SBS플러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