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너무 오랜만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한국전력 전광인은 2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홀로 15점을 책임지며 팀의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리며 1위 대한항공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전광인은 3세트 왼 발목이 심판대에 부딪히는 미세한 부상을 당했다. 통증을 참고 계속 경기에 임하려 했지만 신영철 감독은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 접전 상황에서도 전광인을 교체했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었다. 전광인은 잠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곧바로 코트로 복귀, 앞선 세트에 이어 또다시 맹포를 가동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경기 후 전광인은 “오랜만에 4연승을 해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조금 더 이겨봐야 감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과 관련해서는 “심판대에 부딪혔다. 아직 정확한 상태는 모르겠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부상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팀이 이기면 몸도 가볍고 경기력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최근 좋은 서브를 넣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훈련 때 항상 내 앞에 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서브를 때린다. 계속 생각을 하면서 서브를 때리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최근에도 더 잘 들어가는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광인은 “연승을 이어가려면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을 줄여야 한다. 공수에서 기록에는 나오지 않는 미세한 범실이 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한다면 더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광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