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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6'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더 독해지면서도 더 따뜻해졌다.
20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본선 1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안테나뮤직 유희열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이날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은 라스트 찬스로 시즌을 마무리 하는 만큼 더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시작부터 참가자들이 서는 무대에 직접 서보며 그들의 기분을 느끼려 했다.
이어 본선 1라운드 참가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진, 이가도, 이수민, 이성은, 성유진, 훈제이, 전민주, 유지니가 등장했다.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은 그 어느 때보다도 냉정한 심사평을 했다. 독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독설을 날렸다. 의견 대립도 서슴지 않았다. 마지막 시즌, 세 기획사가 힘을 합쳐 스타를 탄생시켜야 하는 만큼 더 심혈을 기울였다.
양현석은 아직 연습이 덜 되고 다시 찾아온 기회를 준비되지 않은 모습으로 놓친 참가자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고의 프로듀서라는 자신감으로 이들을 다시 가르치고 싶어했다.
특히 'K팝스타2' 참가자이자 현재 해체된 걸그룹 디아크 출신 전민주에게는 쓴소리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그녀의 꿈을 도우며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4년간 발전하지 못해 첫 등장 때보다 낮은 실력으로 실망을 준 전민주에게 진짜 라스트 찬스라며 채찍질 하기도 했다. 반면 더 씨야 출신 성유진에게는 한 번 맛본 실패에 주저앉지 말라며 라스트 찬스가 아니라고 용기를 줬다.
박진영 역시 독하면서도 따뜻했다. 그는 실망스러운 참가자들에게는 독한 말을, 뛰어난 실력을 가진 새로운 참가자들에게는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력 및 박진영을 만족시키는 매력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려 더 독하면서도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유희열 역시 분위기를 띄우면서도 정확한 설명으로 더 독해진 모습을 보였다. 여느 때처럼 농담과 웃음으로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풀리게 했지만 참가자에게 필요한 조언은 잊지 않았다.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더 독해지고 더 따뜻해진 'K팝스타6'는 참가자들 만큼이나 'K팝스타'를 마무리 짓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모습까지 보는 재미를 더해줬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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