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뉴욕 닉스가 애틀랜타를 꺾었다.
뉴욕 닉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카멜로 앤써니의 활약 속 104-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닉스는 6승 7패를 기록, 5할 승률에 근접했다. 특히 홈에서는 5승 2패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반면 애틀랜타는 6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9승 4패가 됐다.
1쿼터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이후 닉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8-9에서 앤써니의 점프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닉스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덩크슛과 앤써니의 점프슛, 카일 오퀸의 레이업 득점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4-20, 닉스의 4점차 우세 속 1쿼터 끝.
2쿼터 출발도 닉스가 좋았다. 포르징기스의 자유투 득점과 저스틴 홀리데이의 3점슛, 포르징기스의 점프슛으로 30-20, 10점차까지 달아났다. 애틀랜타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고 2쿼터 막판 2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닉스는 코트니 리의 레이업 득점으로 46-41을 만들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 5분 동안 접전이 이어졌다. 이후 흐름은 닉스쪽이었다. 닉스는 53-51에서 앤써니의 점프슛과 리의 레이업, 앤써니의 3점슛, 데릭 로즈의 점프슛으로 순식간에 65-51을 만들었다.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2점을 연속으로 올린 것.
75-66으로 4쿼터를 시작한 닉스는 이후에도 줄곧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갔고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앤써니는 31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징기스도 19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로즈와 리도 14점씩 보탰다.
반면 애틀랜타는 3쿼터 중반 급격히 흐름을 내주며 연패를 면치 못했다.
[카멜로 앤써니.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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