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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조앤 K.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는 1997년에 첫 출간되자마자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워너브러더스는 작가에게 원작에 충실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판권 계약을 체결한 뒤 2001년 첫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내놨다. 총 8편의 ‘해리포터’ 시리즈는 총 77억 2,339만 달러(약 9조 856억원)를 벌어들였다.
아이들은 부모 손을 붙잡고 ‘해리포터’ 시리즈를 봤다. 그 아이들이 자라서 이제 ‘신비한 동물사전’에 열광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컴스코어 통계에 따르면, 관객의 65%가 25살 이상이었다. 25살 이하는 35%, 18살 이하는 18%를 차지했다. 관객의 51%는 ‘신비한 동물사전’을 보는 이유로 ‘해리포터’와의 연결성을 꼽았다.
워너브러더스 배급담당 제프 골드스타인은 “우리는 관객 연령층이 ‘해리포터’ 때보다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15살 이하가 60%에 달했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 죄수’는 17살 이하가 60%를 차지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은 25살 이하가 56%,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45%였다.
10대 관객도 ‘신비한 동물사전’ 관람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은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된다. 23일에 75%의 학교가 연휴에 돌입한다. 24일에는 모든 학교가 쉰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개봉한지 15년이 흘렀다. 여전히 ‘해리포터’의 마법을 잊지 못하는 관객들은 ‘신비한 동물사전’의 신기한 판타지에 몸을 맡겼다.
마법은 당분간 계속 진행된다 ‘신비한 동물사전’ 2편은 2018년 11월 16일, 3편은 ‘2020년, 4편은 2022년, 5편은 2024년에 개봉한다.
조앤 K. 롤링의 마법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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