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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빅보이' 야구선수 이대호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떴다.
이대호는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의 2주년 특집 녹화에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녹화 당시 이대호는 5세인 딸 효린이와 7개월된 아들 예승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딸 효린이가 본인과 많이 닮아 더 귀여운 것 같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함께 출연한 방송인 정준하와의 두터운 친분을 공개하며 가족끼리도 교류가 있음을 밝혔다. 이에 MC 김성주, 안정환은 "이대호의 딸과 정준하의 아들, 혹시 나중에 사돈을 맺을 생각은 없냐?"고 물었고, 이대호는 망설임 없이 "전혀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대호는 "정준하가 아들 로하를 야구선수 시킨다고 하더라. 야구선수 내조가 힘든 걸 알기 때문에 안된다"고 이유를 말했다. 이를 듣던 정준하는 "그럼 야구선수 안 시키면 어떻게 되냐?"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이대호의 냉장고는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최초로 부산에서 공수해와 눈길을 끌었다. 냉장고 안에는 알찬 내용물들이 가득해 '야구선수 아내의 내조'를 엿볼 수 있었다.
냉장고 문에는 아내와 이대호의 애정이 담긴 쪽지들이 붙어있었는데 "울 여봉" 등과 같은 달달한 말투와 내용이 가득한 사랑꾼의 메시지가 공개되자, 이대호는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2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대호.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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