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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전하며 개봉 후 네티즌 평점 9.75를 기록,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 ‘시소’ 지난 18일 모더레이터 김양수 작가, 특별게스트 EXO 수호와 함께하는 CGV아트하우스 시네마톡을 개최했다.
EXO 수호는 감명깊게 본 장면으로 “동우 형이 임재신씨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임재신 씨는 동우 형에게 길의 방향을 설명해주는 장면이 소름이 돋았다. 두 분이 한마음이 되어서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감동받았다”라고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 속 이동우와 임재신 두 사람의 대화가 좋았다는 김양수 작가의 소감에 고희영 감독은 “두 분께 대사를 써주었냐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영화 속 모든 대사는 1%의 연출 없이 두 남자에게서 자연스럽게 나온 말이다”고 전했다.
이동우는 “영화를 찍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재신이와 즐겁게 여행하고 있다고만 생각했다”며 영화 촬영 당시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양수 작가가 “이동우 씨도 한 때 아이돌이었다”라고 말하자, 이동우는 “옆에 수호있다”며 재치있게 받아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냈다.
‘시소’는 운명 같이 찾아온 우정, 친구와 떠난 특별한 제주 여행을 담은 감동 무비. 앞을 볼 수 없는 이동우와 앞만 볼 수 있는 근육병 환자 임재신이 영혼의 교감을 나누며 우정을 쌓는 이야기다.
[사진 제공 = 대명문화공장]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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