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스토브리그 강자’ 휴스턴의 레이더망에 마이크 나폴리(35)가 포착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의 기사를 인용해 “휴스턴이 나폴리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그의 휴스턴행 가능성을 점쳤다.
나폴리는 올 시즌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타율 0.239(557타수 133안타), 34홈런, 101타점, 92득점, OPS 0.800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높지 않았지만 30개 이상의 홈런과 100타점을 기록해 거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1루 수비를 소화하는 나폴리는 휴스턴의 오랜 갈증인 ‘1루수 거포 자원’ 자리에 딱 맞는 선수다. 현재 A.J. 리드, 유리에스키 구리엘 등 여러 선수가 1루 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이들의 성적은 썩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다.
휴스턴은 이미 조쉬 레딕, 브라이언 맥캔을 FA와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스토브리그 ‘큰 손’ 역할을 시작했다. 만약 나폴리 영입까지 성공한다면 아메리칸리그에서 손꼽히는 내외야 막강 전력을 갖추게 된다.
휴스턴 외에도 나폴리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은 원 소속팀 클리블랜드와 1루수 거포 부재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나폴리.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