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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이 한국의 의료 현실에 대해 전했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에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이 한국 비정상대표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세계의 의학'에 대한 글로벌 공감 토크를 선보였다.
최근 SNS를 통해 '글 쓰는 의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남궁인은 이날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로서 항상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하지만, 가끔은 감정이 울컥하는 순간이 있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MC 전현무가 "응급실에서 가장 감정적으로 힘들 때가 언제였느냐"고 묻자 남궁인은 환자들의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럭키는 "너무 사무적인 의사보다는 감정을 표현하고 환자나 보호자들의 감정에 공감해주는 의사가 좋다"며 "의술뿐만 아니라 감정에도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기욤은 "몇 직업들 중에서는 '감정 콘트롤'을 하지 못하면 할 수 없는 직업들이 있다"고 맞서 멤버들끼리 토론이 벌어졌다.
또 멤버들은 남궁인과 함께 각국의 의료계 현실, 그리고 의료진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가감 없이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각 나라 의료계에서 벌어진 사건사고와 함께, 수많은 생명을 살린 대표 의료진과 최초의 의료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외에도 남궁인이 전한 응급실 에피소드부터, '비정상회담' 첫 의사 게스트에게 쏟아진 MC들과 멤버들의 질문 공세로 더욱 풍성해진 JTBC '비정상회담'은 21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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