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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기우가 앞치마를 두르고 몸에 꼭 맞는 역할 변신을 선보였다.
21일 밤 케이블채널 올리브TV '고양이띠 요리사'(연출 김영화)가 첫 방송됐다.
여문준(이기우)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인 셰프다. 1987년 생 고양이띠에 매일 아침 장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수지(김소라)는 시각 장애인이다. 친구 강민경(한유이)을 뒤로 하고 여유를 즐기던 중 낯선 사람이 다가서자 황급히 자리를 뜨고 만다.
문준과 수지는 국숫집에서 처음 만났다. 문준의 레스토랑에서 재회한 두 사람으로 문준만이 수지의 얼굴을 알고 있었다.
문준은 새로운 인연을 예고하는 글귀를 보고 반신반의하지만 수지의 등장에 한껏 설렘을 느낀다. 수지는 낯선 장소에서 맞닥뜨린 한국 남자에 반가움을 느끼고.
수지는 문준이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맛보지만 참견이 계속되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문준은 설명을 곁들이며 맛을 인정 받는다.
결국 "이렇게 내 음식을 집중해서 먹는 사람은 처음이다"라며 기뻐했고, 수지를 보내며 사과의 뜻으로 망고스틴을 건넸다.
예고편에서 수지는 "호치민이라는 곳이 설레는 곳이 될 것만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후 문준의 식당을 다시 찾아갔다.
문준은 여전히 까칠한 수지에게 "저랑 같이 밥 먹어요. 딱 열 번 만"이라고 제안하며 인연을 예고했다.
[사진 = 올리브TV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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