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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TV조선이 '아이돌잔치'로 아이돌 예능에 첫 도전했다.
지난 21일 첫방송 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돌잔치'는 '아이돌잔치'와 '엄마 없는 하늘 아래'로 꾸며졌다.
'아이돌잔치'는 사전 인터뷰라는 형식 속에 김준호가 제작부장, 이특이 인기 PD, 솔빈이 막내 예능 작가로 분해 진행됐다. 첫 게스트는 파일럿도 레귤러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안 나오는 시청률도 살린다는 그룹 샤이니.
이날 샤이니는 아재 개그부터 과거 CF 재현까지 '아이돌잔치'의 첫방송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활약을 아끼지 않았다. TV조선의 주 시청층이 중장년층인 만큼 이들을 위한 눈높이 예능도 볼 수 있었다.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르미'로 시작되는 긴 이름을 누가 제대로 빨리 외우나 대결을 펼치며 아재 감성을 자극하는 한편, 이를 외우면서 자신들의 히트곡 '1 of 1' 댄스를 추는 등 아재 눈높이에 맞춘 예능감을 발산했다.
'아이돌잔치'가 웃음을 안겼다면 '엄마 없는 하늘 아래'에서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이봉원-박미선 부부를 찾아온 아이돌은 일본 출신의 NCT 유타와 태국 출신의 CLC 손. 이봉원과 박미선은 유타와 손이 오기 전부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자신을 편히 부모로 여길 수 있을지 고민했다. 유타와 손은 한국의 부모가 될 두 사람에게 예의바르면서도 살갑게 굴어 훈훈함을 안겼다.
첫 만남부터 한 가족이 된 네 사람이 발리로 여행을 가기까지, 이봉원과 박미선은 친자식처럼 유타와 손을 챙겼고 유타와 손은 친부모처럼 이들을 따랐다. 서로를 배려하며 네 사람이 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들이 감동을 안기기 충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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