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황재균이 쇼케이스를 마쳤다.
황재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IMG아카데미에서 메이저리그 20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쇼케이스를 가졌다.
황재균은 프리배팅을 포함해 수비 훈련, 전력질주 등 공수주 전체적인 플레이를 종합적으로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균의 에이전트 한 리(Han Lee)는 “황재균이 쇼케이스를 잘 치렀다”는 짧은 소개를 덧붙이며 그의 쇼케이스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 황재균은 당시 응찰에 임한 구단이 없어 첫 번째 메이저리그 도전에 실패했다.
이후 1년 간 절치부심, FA자격을 취득한 뒤 꿈의 무대 재도전을 선언했다. 이번에는 좋은 반응이 있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고, 미국 현지 언론에서도 FA 기대주 204명 중 25위라는 평가를 받는 등 여러 희소식이 들려왔다.
올 시즌 황재균의 시즌성적은 타율 0.335, 27홈런, 113타점, 97득점, 25도루, 출루율 0.394, 장타율 0.570이다. 최고의 활약을 통해 20-20을 달성하는 등 개인 ‘커리어 하이’를 다시 썼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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