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미국 감독, 성적 부진으로 사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부진을 책임지고 사퇴했다.

미국 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클린스만이 이끈 미국은 최근 치러진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예선에서 멕시코와 코스타리카에 잇따라 패했다.

결국 성적 부진 압박에 시달린 클린스만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1990년대 독일 ‘전차군단’의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떨친 클린스만은 2011년부터 미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2013년에는 미국 골드컵을 우승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월드컵 예선에서의 부진으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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