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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매니 라미레즈, 이반 로드리게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등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스타들이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올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를 비롯해 AP통신, 닛칸스포츠 등 외신들은 22일(한국시각) 2017년 명예의 전당 후보를 발표했다. 기존 15명에서 19명이 추가돼 후보는 총 34명이 됐다.
이 가운데 라미레즈는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등을 거치며 통산 타율 .312 555홈런을 터뜨린 강타자다. 다만, 은퇴 전 금지약물 징계에 따라 5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었던 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데에 있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수 출신 로드리게스는 명예의 전당 헌액이 유력한 후보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 로드리게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뉴욕 양키스 등에서 뛰며 14차례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 게레로는 몬트리올 엑스포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에서 활약했던 타자다. 통산 타율 .318 449홈런 1,496타점을 올렸으며,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야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 헌액에 도전한다.
한편, 명예의 전당은 전미야구기자협회 취재 경력 10년 이상의 기자들로부터 75%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투표 결과는 오는 2017년 1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매니 라미레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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