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BJ 펜(미국)이 옥타곤에 돌아온다.
UFC 전 라이트, 웰터급 챔피언 BJ 펜은 내년 1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토킹 스틱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3 무대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즈(멕시코)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페더급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 대 UFC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차례대로 석권했던 BJ 펜은 이로서 2014년 7월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다. BJ 펜은 지난 6월 복귀를 추진했지만 당시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알려지면서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지난 10월 UFC 파이트나이트 마닐라 대회서 다시 복귀를 노렸지만 훈련 도중 갈비뼈 부상을 당하면서 또다시 복귀가 무산됐다. 당시 메인 이벤트였던 BJ 펜의 경기가 취소되자 UFC는 마닐라 대회 자체를 취소했다.
BJ 펜이 상대하는 로드리게즈는 UFC 페더급 랭킹 11위에 올라 있는 신흥 강자다. 종합격투기 전적 9승 1패를 기록, 현재 UFC 무대에서도 5연승을 질주 중이다.
한편, 이번 BJ 펜의 복귀전으로 당초 관심을 모았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의 맞대결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친 정찬성은 “UFC 복귀전서 BJ 펜을 상대하고 싶다”며 강한 맞대결 의사를 드러냈다. 정찬성의 UFC 복귀 시점은 현재 내년 3월. 시기상 BJ 펜이 1월에 복귀전에 나서기 때문에 두 선수가 만날 확률은 거의 없다.
[BJ 펜(우).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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