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다.
삼성화재는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삼성화재는 세트마다 초반에는 리드를 가져가면서도 끝내 역전을 당하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타이스가 28득점을 독식했으나 토종 선수 중에는 김규민이 7득점을 올린 게 최다였다.
경기 후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상대는 서브가 잘 들어갔고 우리는 리시브가 잘 되지 못했다. 해야 할 것을 못 했다. 연결이 잘 되지 않았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임 감독은 "경기가 잘 되면 국내 선수에게도 볼이 가면서 득점을 쌓고 흐름이 이어지는데 그게 막히면서 결국 타이스 밖에 없으니까 힘든 것이다"라면서 "근래 리시브 흐름이 좋지 않다. 빨리 흐름을 찾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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