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이 'V-클래식 매치'에서 삼성화재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 3연승을 질주했다. 2위 한국전력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문성민이 21득점, 톤이 15득점을 올리면서 나란히 7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자랑했다. 신영석은 적재적소에 서브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의 수장 최태웅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서브 공략이 잘 된 것 같다. 이제는 삼성화재를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보인다. 그런 자세가 고무적이다"라면서 "서브가 올 시즌 통틀어 가장 잘 들어간 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타이스가 공격하기 힘들게 만드는 서브를 주문했는데 그게 잘 된 것 같다. 삼성화재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톤도 점차 현대캐피탈의 배구에 녹아드는 모습. 최 감독은 "톤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끊지 않았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될 거라는 생각으로 훈련을 시키고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생각한대로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더도 말고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최태웅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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