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조 1위 챔스 16강행…브뤼헤에 2-1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스터시티(잉글랜드)가 브뤼헤(벨기에)에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레스터시티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에서 브뤼헤에 2-1로 이겼다. 레스터시티는 이날 승리로 4승1무(승점 13점)를 기록해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레스터시티는 브뤼헤를 상대로 바디와 오카자키 신지가 공격수로 나섰다. 알브링턴과 마레즈는 측면 공격을 이끌었고 킹과 드링크워터는 중원을 구성했다. 푸치스, 모르건, 후트, 심슨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지엘러가 지켰다.

레스터시티는 브뤼헤를 상대로 경기시작 5분 만에 오카자키 신지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오카자키 신지는 푸치스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뤼헤 골문을 갈랐다.

이후 레스터시티는 전반 30분 마레즈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다. 마레즈는 팀동료 알브링턴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브뤼헤는 후반 7분 이즈퀴에르도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즈퀴에르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후 브뤼헤는 더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레스터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같은 조의 포르투(포르투갈)와 코펜하겐(덴마크)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포르투는 2승2무1패(승점 8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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