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김지운 감독의 ‘밀정’이 모로코 마라케시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22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마라케시국제영화제는 아랍 세계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문화적 이벤트로 평가 받는다.
폐막작은 페이스 아킨 감독의 성장 드라마 ‘굿바이 베를린’이 선정됐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이다.
해외언론은 “영화의 가장 뛰어난 부분은 기차 장면이다. 단순히 흥미진진한 시퀀스라는 말로는 고급스러운 정교함을 다 담아낼 수 없다. 기차에 탑승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폭발적으로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약 20분 만에 ‘설국열차’가 선사하는 강렬함을 재현해낸다”(Cinema-scope), “장르 영화가 이토록 훌륭할 수 있다는 생각을 그 누구도 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김지운 감독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에서 받은 완벽한 영감을 통해 끝내주는 재미와 정교하게 아름다운 장르적 시도를 해냈다”(The Playlist) 등 극찬을 보냈다.
제16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는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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