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GC가 3연승을 질주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1-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7승 4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다.
점수차에서 보듯 완승이었다.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은 KGC는 2쿼터 중반 이후 줄곧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가며 3연승을 이뤄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은 50점 23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오랜만에 준비한 수비가 잘 맞아 떨어졌다. 외곽에서 슛을 허용하지 않고, 미스매치가 나왔을 때도 트랩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한 뒤 "안에서도 사이먼과 오세근이 잘 지켜준 덕분에 쉬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결과로 KGC는 3연패 뒤 3연승을 했다. 김 감독은 "2연승을 할 때도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며 "그래도 승부처에서 선수들이 집중을 해주면서 이긴 덕분에 오늘 같은 좋은 경기도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정 3연전 실패한 부분을 만회하려고 하는데 다음 모비스전까지 잘해줬으면 한다. 모비스전까지 좋은 결과가 나오면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단은 한 경기 한 경기 잘 해나가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덧붙였다.
양희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양희종은 37분 58초를 뛰는 등 사실상 경기내내 코트에 있었다. 그는 "(양)희종이가 있을 때 수비쪽이 단단해진다"며 "뛸 때와 안 뛸 때 차이가 많이 난다. 워낙 활동량이 많아서 선수들이 의지를 많이 한다. (양희종을 벤치에)앉혀 놓으면 분위기가 죽는데 3연패할 때 그랬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기분 좋은 3연승을 질주한 KGC는 25일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KGC 김승기 감독. 사진=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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