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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이후광 기자] “원정 승률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서 서울 SK 나이츠를 83-78로 꺾었다. 삼성은 최근 2연승과 함께 홈 10연승을 질주했다. 이는 창단 이래 홈 최다 연승 기록. 시즌 성적은 10승 3패가 됐다.
초반 SK의 변칙 작전에 말려들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2쿼터 마이클 크레익의 활약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3쿼터부터 주포 리카르도 라틀리프까지 살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막판 턴오버로 인한 상대의 빠른 공격에 고전했으나 김태술의 노련한 리딩에 이은 라틀리프, 문태영의 득점으로 최종 승리를 챙겼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SK가 준비를 잘하고 나왔다. 내가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나 싶다. 코트니 심스가 못 뛰는 걸 염두에 두고 나왔는데도 준비가 잘 되지 않았다”라며 “그래도 골밑에서 하나하나씩 풀어나가다 보니까 진다는 생각은 없었다”라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시즌을 치러 나가면서 이런 상황들을 이겨나가는 것 같다. 마지막에 진다는 마음보다는 이긴다는 마음이 큰 것 같다. 마지막까지 어려운 경기를 집중력 잃지 않고 잘해줬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홈 최다 10연승에 대해서는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 사실 홈 승률만 좋지 원정에서는 좋지 못하다. 이제부터는 원정 경기가 많다. 원정에서도 승률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김태술의 결정적인 어시스트에 대한 언급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시소 경기를 즐겨보라고 했었다. 그러면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된다. 어린 선수들은 떨릴 수도 있지만 김태술은 국제 대회, 큰 경기 경험이 많아 긴장하지 않고 잘 풀어줬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더 높이 올라가려면 수비의 보완이 필요하다. 매 번 연습을 해도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 계속해서 수비를 강조하고 있다”라고 더 나은 삼성의 앞날을 제시했다.
[이상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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