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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불륜을 저지른 배우자에 대한 처벌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추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3'에서는 '미친 존재감 VS 미친 소외감'을 주제로 토크를 나눴다.
이날 사회부 기자는 "결혼 10년 차 주부 한 씨가 남편의 외도를 발각했다. 남편의 직장동료 이 씨와의 외도 사실에 내연녀 이 씨에게 만남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자는 "내연녀를 부른 한 씨는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만 내연녀를 본 순간 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머리채를 잡는 것은 물론 아이의 리코더, 벨크 버클 심지어 다리미로도 폭행을 했다. 특히 끓고 있던 주전자 물을 부어 전치 2주에 화상을 입혔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 기자는 "피하지 않은 내연녀의 행동에 화가 난 한 씨는 돈을 요구하며 협박했고, 모든 사실을 안 내연녀의 어머니의 고소로 징역을 받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김수용에 "어떻게 생각하냐. 당사자의 문제냐?"라고 물었고, 김수용은 "차라리 남편에게 브라질리언 왁싱을 시킨다거나 하는 게 낫지 않냐"라며 엉뚱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정민은 "천재인 거 같다"라며 감탄했고, 김수용은 "수치심을 느끼게 반만 왁싱을 하는 거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사진 = E채널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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