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멀티골' 바르셀로나, 셀틱 제압하고 16강 확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오넬 메시가 멀티골을 터트린 바르셀로나가 셀틱을 제압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벌어진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셀틱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승1패(승점12)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2무3패(승점2)에 그친 셀틱은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경기를 주도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 메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네이마르가 연결해준 패스를 쇄도하던 메시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이어 후반 10분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깔끔하게 차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셀틱은 안방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득점을 노렸지만 결정력 부족과 상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아스날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는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로 끝났다. PSG가 전반 18분 에딘손 카바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아스날이 전반 추가시간 올리비에 지루의 동점골과 후반 15분 상대 자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PS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공격의 강도를 높인 PSG는 후반 32분 루카스 모우라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아스날과 PSG는 나란히 3승 2무(승점11)를 기록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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