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더 강한 선수들 즐비해.”
UFC 웰터급 랭킹 1위 스테판 톰슨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현지 팟캐스트 ‘파이트 소사이어티’에 출연해 최근 UFC 무대 최고의 뜨거운 감자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에 대해 언급했다.
톰슨은 최근 맥그리거의 라이트급 석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그가 만약 한 체급 더 위인 웰터급에 도전한다면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톰슨은 진행자의 질문에 “맥그리가 웰터급에 도전하려면 상당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는 웰터급에서 어린 인형 취급을 받을 정도로 작다. 이 체급에는 그보다 강한 파이터들이 즐비하다”고 말했다.
실제 맥그리거는 웰터급에서 이미 한 차례 패배를 경험했다. 지난 3월 UFC 196 무대에서 네이트 디아즈(미국)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며 체급의 한계를 맛봤다.
그러나 승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맥그리거는 5개월 뒤 디아즈와의 리벤지 매치에서 5라운드까지 가는 난타전 명승부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웰터급에서의 첫 승리, 디아즈와의 승패는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
톰슨은 인터뷰 말미 “맥그리거의 파이트머니는 이미 UFC 최고이기 때문에 웰터급 누구든 그와 싸우려 할 것이다. 심지어 챔피언 우들리도 맥그리거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톰슨은 지난 13일 열린 UFC 205 무대서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미국)와 맞붙었다. 두 선수는 5라운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둬 서로 승부를 보지 못했다.
[스테판 톰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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