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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 정상급 스타들이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전한 가운데,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33, 디트로이트)도 출전 의사를 밝혔다.
카브레라는 2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하나님, 감독님이 대회 출전에 대해 얘기하면, 최상의 몸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브레라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강타자다. 정교함과 파워를 두루 갖춰 메이저리그 통산 13시즌 동안 타율 .321 446홈런 1,553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타격 3관왕(타율·홈런·타점)을 달성했고, 아메리칸리그 MVP도 2차례(2012~2013년) 따냈다. 최근 ‘뉴욕 포스트’로부터 “오늘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스타”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카브레라는 WBC에서도 꾸준히 모습을 보였다. 2006년, 2009년, 2013년 등 앞선 3차례 대회에 모두 출전했다. 이번에도 WBC에 참가하게 된다면, 카브레라는 베네수엘라의 4번타자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2017 WBC에서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이탈리아와 D조에 편성되어 있다.
[미겔 카브레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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