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원주 동부 베테랑 김주성이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선수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PER’ 기록서 1라운드 1위에 올랐다.
KBL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45경기)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생산성 지수) 기록을 평가한 결과, 원주 동부 김주성(23.37)과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34.87)가 각각 국내선수/외국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주성은 올 시즌 리그서 4번째로 많은 평균 2.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슈터로 변신했다. 팀 내에 장신선수가 많아 스스로 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 순도도 높았다. 김주성은 56.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김주성의 뒤를 잇는 국내선수로는 함지훈(모비스, 22.70), 오세근(KGC인삼공사, 20.00), 김선형(SK, 19.39) 등이 있었다.
‘PER’는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 선수들의 분당(分當)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뜻한다. 이는 선수의 기록을 가중치로 분류한 ‘KBL 공헌도’와 비슷하지만, 단위/분으로 나누어 선수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선수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 프로농구에 대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처음으로 발표한 ‘PER’ 기록은 미국프로농구(NBA) 등 선진 농구리그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측정되어 선수 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매 라운드별 ‘PER’ 기록 상위 10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PER 순위
국내선수
1위 김주성(동부) 23.37
2위 함지훈(모비스) 22.70
3위 오세근(KGC인삼공사) 20.00
4위 김선형(SK) 19.39
5위 김태술(삼성) 19.37
6위 박상오(kt) 19.27
7위 김현민(kt) 18.17
8위 이승현(오리온) 17.96
9위 문태영(삼성) 17.21
10위 이정현(KGC인삼공사) 17.17
외국선수
1위 애런 헤인즈(오리온) 34.87
2위 로드 벤슨(동부) 31.97
3위 제임스 켈리(전자랜드) 30.69
4위 마이클 크레익(삼성) 30.01
5위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28.65
6위 리오 라이온스(KCC) 28.40
7위 마커스 블레이클리(모비스) 27.88
8위 테리코 화이트(SK) 26.84
9위 데이비드 사이먼(KGC인삼공사) 25.74
10위 웬델 맥키네스(동부) 24.91
[김주성.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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