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에게 일격을 당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가스파리니가 20득점, 김학민이 18득점을 올렸으나 파다르, 박상하, 최홍석, 김은섭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우리카드를 꺾기엔 부족했다.
경기 후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서브 리시브가 잘 풀리지 않았다. 우리가 잘못한 게 많았다. 우리카드가 잘 한 것도 있지만 오늘은 우리 실수가 더 컸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상대 중앙 공격을 많이 내주기도 했다. 박 감독은 "우리 서브가 너무 약하게 들어갔다. 주문을 했는데도 범실 트라우마 때문인지 강타로 때리지 못했다"라고 그 원인을 이야기했다.
시즌 첫 연패. 그러나 박 감독은 "연패에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 지금 1위도 그렇다. 중요한 건 어떤 수준으로 경기하느냐다. 1위하면 좋지만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우리카드 위비 vs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장충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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