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유리 "12세 연상 남편에 다짜고짜 결혼하자고 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2010년 9월 띠동갑 목회자와 웨딩마치를 울린 배우 이유리가 자신이 먼저 사랑 고백을 했다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이유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독신주의자였던 이유리는 교회에서 우연히 만난 남편에 첫 눈에 반했지만 12살 나이 차 때문에 오빠, 동생으로 지내며 짝사랑만 했다고 한다.

이유리는 "남편이 나이도 좀 있고 그래서 연애보단 결혼해야 하는 입장이고, 만났다가 헤어지는 연애하기엔 서로 상처가 클 것 같아서 고민하고 정말 기도도 많이 해본 후 '사귀자'도 아니고 '결혼하자' 이랬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나는 그런 것이 잘 없었던 것 같아. '여자가 먼저 청혼 받아야 하고 그런 룰이 왜 필요하지?' 이런 생각. 그냥 내 확신을 보여줬다. 머릿속에 '아 그냥 평생 같이 살고 싶다' 이런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유리.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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