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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음원차트는 현재 춘추전국시대다.
25일 오전 7시 기준 김희철X민경훈의 '나비잠'은 멜론 음원차트 정상을 탈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41번째 SM스테이션 음원으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서 절친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김희철과 민경훈이 호흡을 맞췄다. 강렬한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가 어우러진 마이너 록발라드곡으로, 양팔을 올리고 편히 잠든 모습을 노래했다. 김희철이 직접 작사했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TT'는 지니 1위를 지키며 롱런 중이다. 소리바다 정상에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윤미래의 '그대라는 세상'이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은 극중 인어의 테마 곡으로 이유진-한준 콤비가 작곡, 작사했다.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의 선율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며 팝적인 요소가 진하게 드러나는 곡이다.
래퍼 매드클라운의 신곡 '거짓말'은 엠넷과 올레뮤직 정상으로 진입했다. 미국의 유명 작가 찰스 부코스키의 작업물들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곡은 '이꼴 저꼴 다 겪은' 사랑의 여러 가지 단상들을 매드클라운 특유의 냉소적인 화법으로 풀어냈다.
산이의 신곡 '나쁜X'(Bad Year)는 벅스와 네이버뮤직에서 1위에 올랐다. 국정농단 시국 비판으로 대중의 큰 호응을 얻은 이 곡은 중의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가사로 현 시국을 표현했다. 산이가 직접 쓴 가사다.
김세정의 '꽃길'은 몽키3 정상이다. 젤리박스로 선보이는 세정의 신곡 '꽃길'은 그룹 블락비의 지코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곡으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어서옵SHOW'에서 지코가 세정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토대로 작업했다. 아름다운 가사, 감성적인 멜로디, 세정의 깊은 음색이 어우러졌다.
현재 음원차트는 총 6곡이 정상을 차지하며 절대 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 = 해당 곡 재킷 커버]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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