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36)가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최근 LA갤럭시와 계약이 만료된 제라드가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제라드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선수생활을 정리한다. 그동안 선수로서 멋진 경험을 한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LA갤럭시와 계약이 끝난 제라드는 현역 생활 지속과 지도자 전환을 두고 고심 했다. 하지만 결국 고민 끝에 현역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향후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3부리그 밀턴 케인즈 돈스(MK돈스)와 감독직을 두고 협상했지만 결렬됐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친정팀 리버풀이다. 영국 가디언은 제라드가 위르겐 클럽의 코칭 스태프로 합류할 것이라도 보도하기도 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의 제라드는 1998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7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살아있는 레전드다.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험은 없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유로파리그 1회, FA컵 2회, 리그컵 3회 등 수 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