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우리가 이기면 리그 더 재밌어질 것”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1위 욕심은 아직.”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2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최근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시즌성적 7승 3패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최근 파죽의 3연승을 질주 중이다. 주포 문성민이 맹활약하는 가운데 신영석, 박주형 등 주변 자원들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선두 대한항공(20점)과는 승점 2점 차이. 이날 승부에 따라서 단독선두까지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최태웅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다. 그때마다 1위 욕심을 냈다가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가 또 이기면 리그가 더 재밌어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력도 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은 팀이다. 상당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시스템적으로 우리를 상대하기에 최적화 되어있는 팀이다. 우리 팀에 맞춰 돌아가는 오더가 매우 효율적이다”고 덧붙였다.

[최태웅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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