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정글의 법칙' 동티모르 편도 만만치 않았다.
2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 편에서는 병만족장 김병만을 비롯 이문식, 유인영, 권오중, 오창석, 김환 아나운서, 강남, 황치열의 생존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시간을 잊어라'를 주제로 생존을 시작했다. 먼저 산 속에서 생존지 찾기에 나섰다.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폭우로 인해 계곡물이 불고 진흙이 된 땅으로 인해 이동이 불편했다.
그러나 병만족은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도왔다. 당장 집을 짓지는 못했지만 응급 피난처를 마련해 첫날밤을 맞았다.
이문식은 외모부터 성격, 개그 취향까지 족장 김병만과 닮아 있었다. 생존 내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재 개그를 선보였다. 다른 출연자들은 야유를 보냈지만 김병만만은 그의 아재 개그를 받아줘 묘한 브로맨스를 형성했다.
유인영은 그간 악역을 많이 연기했지만 실제로는 화를 내거나 해코지 하는 성격이 아닌 순둥이임을 밝혔다. 그러나 남다른 도마뱀 손질 실력으로 달콤살벌한 매력을 발산했다.
김환 아나운서는 남다른 정글 사랑을 표현했다. 4년 전부터 메인PD, 본부장, 국장, 사장에게 모두 메일로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글에서도 무난하게 적응했다.
오창석은 도마뱀을 한 번에 잡는 헌터 본능을 뽐냈다. 숨어있는 도마뱀을 단번에 잡아 빠른 속도로 정글에 적응해 갔다.
선발대 황치열은 이미 정글 생존을 시작한 만큼 한층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인턴' 완장을 차고 생존을 시작한 강남은 '정글의 법칙' 고정 멤버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동티모르 첫 생존은 폭우 속 진흙 구덩이에서 위기를 맞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병만족은 좌절하지 않고 그들만의 생존법을 찾았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