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CC가 탈꼴찌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26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3점슛 7개 포함 25점을 올린 김지후의 활약 속 107-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5연패 사슬을 끊으며 시즌 성적 3승 11패를 기록, KT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2승 11패, 최하위로 추락했다.
1쿼터에는 양 팀 모두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나란히 31점씩 올린 것. KCC에서는 리오 라이온스가, KT에서는 래리 고든이 10점씩 올렸다.
2쿼터도 팽팽했다. 결국 54-54 동점으로 끝났다. KCC에서는 김지후와 에릭 와이즈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KT에서는 박상오가 2쿼터에만 14점을 폭발시켰다. 박지훈도 9점을 보탰다.
이날 향방은 3쿼터에 갈렸다. 일방적 경기가 펼쳐졌다. KCC가 3쿼터에 27점을 올리는 사이 KT는 9점에 그쳤다. 김지후와 김효범은 나란히 2차레 3점슛을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여기에 와이즈도 7점을 보탰다. 반면 KT는 야투 적중률이 떨어지며 순식간에 18점차로 뒤졌다.
반전은 없었다. KCC는 4쿼터에도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완승을 이뤄냈다.
김지후는 데뷔 후 최다인 2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점슛을 9차례 시도해 7차례나 꽂아 넣었다. 라이온스는 19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으며 와이즈도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 제 몫을 했다. 이현민은 11점 10어시스트를 남기며 더블더블.
반면 KT에서는 박상오가 2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3쿼터에 분위기를 완전히 뺏기며 최하위 추락을 면치 못했다.
[KCC 김지후.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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