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가을야구" LG 선수단의 2017시즌 다짐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선수들과 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 러브 페스티벌이 성황 리에 종료됐다.

LG 트윈스는 27일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서 2016 러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일본 고치 마무리훈련 일정이 있는 양상문 감독을 비롯한 참가 선수들을 제외한 선수단이 팬들과 만났다. 마무리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은 이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1,500여명의 팬들이 몰렸다.

먼저 선수들은 조를 나눠 그라운드 사인회를 진행했다. 당초 특별 공연, OX퀴즈, 명랑 운동회 등 준비한 행사들이 많았으나 행사 도중 비가 오는 바람에 그라운드가 미끄러워지면서 안전을 위해 행사가 축소됐다. 결국 선수단 무대 인사를 끝으로 행사는 종료됐다.

LG의 주장인 류제국은 선수단을 대표해 팬들에게 인사의 말을 전했다.

"올 시즌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류제국은 "작년에 말했던 가을야구를 올해 해서 행복했고 2017년에도 가을야구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것임을 다짐했다.

군 제대 선수를 대표해 팬들과 인사를 나눈 신정락은 "2년 공백기가 있지만 준비 잘 해서 내년에 가을야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류제국(가운데)이 LG 선수단을 대표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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