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몸 가벼워 보여.”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우리카드는 공수에서 모두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신으뜸, 최홍석, 파다르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43점을 합작했고, 수비에서는 김은섭, 박상하가 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 결정적 순간마다 상대 흐름을 차단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 몸이 가벼웠다. 반면 상대 주포 우드리스는 몸이 조금 무거워 보였다. 1세트 초반 김은섭의 연속 블로킹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브까지 괜찮게 들어갔다. 강서브가 연이어 들어가다 보니 상대가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가지더라. 그 때문에 블로킹 따라가기가 쉬웠다. 우드리스 쪽으로 집중되는 공을 선수들이 잘 막았다”고 덧붙였다.
세터 김광국의 활약에 대해서는 “대한항공전에 이어 또다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 배분과 강약조절을 잘 하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김상우 감독과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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