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이제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는 더 이상 페더급 챔피언이 아니다.
UFC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챔피언 맥그리거가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했다”는 소식을 통해 그의 타이틀 반납을 알렸다.
최근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하며 UFC 역사상 최초로 두 체급 동시 석권을 달성한 맥그리거는 이제 라이트급 챔피언만으로 남게 됐다.
맥그리거의 페더급 타이틀 반납은 사실 시기가 언제이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맥그리거는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을 선언함과 동시에 페더급 타이틀 반납 요구를 끊임없이 받아왔지만 계속 여론을 묵살했다.
결국 벨트를 두른 채 에디 알바레즈와 격돌, 맥그리거는 알바레즈를 2라운드 TKO로 꺾고 두 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내년 5월까지 휴식을 선언한 맥그리거는 페더급 타이틀을 곧장 반납하며 숨고르기에 나섰다. 이로서 페더급 타이틀의 새로운 주인은 현 잠정 챔피언이자 전 챔피언이었던 조제 알도(브라질)다.
잠정 챔피언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새로운 잠정 챔피언을 찾기 위한 매치가 곧바로 성사됐다. 바로 UFC 206에서 맞붙기로 한 맥스 할러웨이와 앤서니 페티스의 페더급 매치가 잠정 타이틀전으로 변경된 것이다. 두 선수 중 승자는 내년 조제 알도와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코너 맥그리거.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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