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로드FC 035가 생각지 못한 변수를 만났다. 바로 부상 선수의 발생이다.
김수철과 이은수는 내달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035에서 각각 스캇 조겐슨과 마크사티쌀리크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캇 조겐슨과 마크사티쌀리크가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며 대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스캇 조겐슨은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병원 검진 결과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스캇 조겐슨은 로드FC에 부상 소식을 전했고, 출전 포기를 알렸다.
로드FC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가뜩이나 구하기 어려운 김수철의 상대를 대회 2주를 앞두고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상대를 구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김수철의 출전이 무산될 수도 있다. 로드FC는 다양한 나라의 파이터들과 접촉하며 김수철의 상대를 찾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은수의 상대 마크사티쌀리크의 경우 비자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마크사티쌀리크가 한국으로 들어오기 위해 필요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기며 10일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로드FC는 쿠얼반쟝투뤄스빠커로 이은수의 상대를 대체하게 됐다. 선수가 변경되면서 기존에 웰터급이었던 체급도 -80kg 계약 체중으로 바뀌게 됐다.
로드FC 매치 메이커 권정음 과장은 “스캇 조겐슨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대체 선수를 구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대회까지의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파이터들이 김수철과 싸우려고 하지 않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수철(상), 이은수(하).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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