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 베팅업체가 타이거 우즈(미국)가 내년에 우승할 가능성보다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미국 골프채널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베팅업체 북메이커가 진행 중인 우즈 관련 베팅을 소개했다. 골프채널은 "우즈가 2017년에 우승할 것으로 보는 배당률이 +800인 반면, 은퇴할 것으로 보는 배당률이 +335를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800은 100만달러를 투자할 때 800만 달러를 받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서 우즈가 우승할 것에 베팅해서 받을 수 있는 돈이 은퇴할 것에 베팅해서 받을 수 있는 돈보다 2개 이상이라는 의미다. 즉, 우즈가 내년에 우승할 확률보다 은퇴할 확률을 더 높게 본 것이다.
우즈의 은퇴 관련 베팅도 있다. 그가 내년에 은퇴할 것으로 보는 배당률은 +335, 은퇴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배당률은 -485다. 우즈가 내년 은퇴할 것이냐, 하지 않을 것이냐를 따질 때는 은퇴하지 않을 가능성을 더 높게 봤다.
하지만, 우즈가 내년에 우승할 확률은 은퇴할 확률보다도 떨어진다고 내다봤다. 그만큼 우즈의 내년 부활을 회의적으로 본다는 결론이 나온다. 우즈는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수술을 받고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우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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