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중국 화장실에서 겪은 일화를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인간탐구 스토리, 와일드 썰' 녹화에서 송은이는 중국 만리장성에서 겪은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몇 년 전 중국 여행을 하던 중, 중국 만리장성 휴게소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게 됐다는 것. 그런데 송은이가 볼일을 보러 들어간 화장실 칸은 문에 문고리가 없고 안에는 변기 두 대가 설치된 다소 특이한 구조였다고 한다.
알고 보니 한 칸에 두 사람이 함께 들어가서 용변을 해결해야 했던 화장실로 송은이는 졸지에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 화장실 한 칸에 들어가 나란히 볼일을 봐야했다고 당시의 민망함을 토로했다. 일화를 들은 다른 출연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녹화는 동물과 인간의 천차만별 가족의 모습을 만나보는 '혼족의 탄생'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는 동물의 왕 호랑이와 사자, 자신의 영역을 사수하기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천산갑, 이와 반대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동물들의 대가족 생활 등 가족과 관련된 동물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자식이 없어 대신 조카를 챙기는 골드이모와 골드삼촌, 인간관계 속 고슴도치의 딜레마, 현대에 등장한 주거방식인 셰어하우스와 땅콩집 등 가족과 관련된 인간의 이야기도 함께 이어졌다.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