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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B1A4(산들 바로 진영 신우 공찬)가 7년차 징크스 없이 전곡 자작곡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B1A4는 28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정규 앨범 '굿 타이밍'(GOOD TIM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바로는 "데뷔 6년 됐는데, 쇼케이스를 이제서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진영은 "첫 쇼케이스고 긴장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두 가지 감정이 공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산들은 "많이 떨린다. 생각보다"라고 웃었다.
진영은 '굿타이밍'이라고 해서 좋은 시기에 나왔다는 게 아니라, 저희끼리 마음이 맞았을 때 그게 '굿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앨범 내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우는 "저희가 꿈꿔왔던 것이다. 저희가 만든 정규 앨범을 내는 게 저희 꿈이었다.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산들은 "B1A4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나는 앨범이다"라며 "13곡이나 모두 만들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최근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윤성 역을 맡아 열연했던 진영은 연기와 가수에 대한 비교에 "연기, 노래 구분 짓는 게 아니라 두 가지가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노래는 가사가 있고, 연기는 대사가 있다. 표현하는 방식만 다른 거 같다. 둘 다 즐기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앞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등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진영은 B1A4 활동 성적에 대해 부담을 느꼈냐는 질문에 "절대 부담 가지려 하지 않는다. 저 스스로도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한다. 부담 가지면 되려고 했던 것도 안 되더라"고 했다. 이어 "걸그룹 노래는 걸그룹 노래다. 하지만 B1A4 노래는 아예 다른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부담갖지 않고 저희 마음, 멤버들의 생각만 느꼈다.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진영은 타이틀곡 '거짓말이야'에 대해 "사실 굉장히 오래 된 노래다. '스위트 걸'(Sweet Girl) 전에 만든 곡이다. 애착이 가는 곡이어서 계속 변화를 주고 싶었던 것도 있다"라며 "계절이 변할 때마다 마음이 바뀌었는데, 이번 계절에 맞춰서 편곡했다"라고 소개했다. 가장 애착 가는 곡으로는 팬송 '함께'를 꼽았다.
B1A4는 제주도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며 맛집에 갔던 일화 등을 전하며 티격태격 하거나, 돈독한 멤버애를 선보였다.
또, 전작 '스위트걸'과의 차이점에 대해 "차이점을 두려고 하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모습을 앨범에 담는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걸 팬들이 많이 느끼시는 거 같다. 저희가 하면서도 그렇게 느낀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저희에게 7년 징크스는 없는 거 같다"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들은 또 1위 공약에 대해 "저희 타이틀곡이 '거짓말이야'니까 말을 타겠다"고 유쾌한 약속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B1A4 타이틀곡 '거짓말이야'는 하우스리듬과 락킹한 사운드 위에 헤어진 연인에 대한 미련이 담긴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밖에 이번 신보에는 '꿈에', '멜랑꼴리', '드렁크 온 유'(Drunk on You) 등 인트로 포함 총 13곡이 담겼다. 멤버들이 앨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완성됐다.
28일 공개됐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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