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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최진희가 스토커 때문에 남편과 이혼할 뻔했다고 고백했다.
최진희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던 최진희에게는 남모를 고민이 숨어있었다. 최진희는 "스토커가 보낸 편지를 본 남편이 스토커랑 내가 같이 살았다고 오해를 해, 집을 나간 적이 있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남편이 믿지를 않아, '같이 살았다'고 거짓말을 하니 그제야 집에 들어오더라"며 남편을 집에 돌아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 했던 안타까운 상황을 고백했다.
이어 "한두 달쯤 뒤인가, 공연장에서 누가 나한테 편지를 주더라. 얼굴을 몰라서 누군지 몰랐는데, 글씨를 보니 스토커가 보낸 편지랑 같은 글씨더라"며 스토커를 만났던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최진희는 "남편에게 '이 사람이 그 스토커!'라고 말했고, 그 날 삼자대면으로 남편과의 모든 오해를 풀었다"며 닭살 부부에게 찾아온 아찔했던 이혼 위기의 순간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한편 최진희가 출연한 '1대 100'은 2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또 다른 1인으로 샤이니 멤버 온유가 출연한다.
[사진 = KBS 2TV '1대 100'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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