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첫방 '빛나라은수' 이영은X박하나, 악연으로 만난 사제지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빛나라 은수’의 이영은과 박하나가 악연으로 엮였다.

28일 오후 KBS 1TV 새 저녁일일극 ‘빛나라 은수’(극본 김민주 연출 곽기원) 첫 회가 방송됐다.

이날 교사로 부임하게 된 오은수(이영은)는 어머니 박연미(양미경)가 일하는 백화점을 찾았다. 박연미가 옷을 사주기로 한 것. 하지만 봉변을 당했다. 다른 직원을 도와주려다 오히려 곤경에 빠졌다.

김빛나는 백화점에서 자신의 옷에 볼펜 자국을 낸 점원에게 화를 내고 있었다. 박연미가 물파스로 볼펜을 지워줬지만 오히려 옷을 갈아입은 뒤 자신이 입던 옷을 바닥에 내팽개치며 “쓰레기통에다 버리세요”라고 화를 냈다. 또 박연미에게 “냄새나게 어디 쓰레기를 내밀어요”, “판매원 주제에 주제파악 못해요?”라고 쏘아붙였다.

이런 모습을 본 오은수는 “막말에 갑질에 잘한 거 없잖아요. 엄마뻘 되는 분이에요. 집에서도 엄마한테 이렇게 해요?”라며 예의를 지켜 달라 말했다. 이에 김빛나는 점장을 불렀고, 결국 박연미가 사과와 함께 옷 값을 배상하게 됐다.

이후 오은수와 김빛나는 클럽에서 다시 만났다. 댄싱퀸 선발대회에서 춤을 추고 있는 김빛나를 본 오은수는 자신도 무대로 나갔다. 김빛나가 춤을 추다 넘어졌고, 오은수가 댄싱퀸으로 선발됐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김빛나는 화장실에 들어간 오은수에게 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그 안에 있던 사람은 오은수가 아닌 오은수의 친구. 바닥에서 김빛나의 팔지를 발견한 오은수는 급히 나갔지만 김빛나를 만나지 못했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된 곳은 오은수가 부임한 학교였다. 김빛나가 그 학교의 학생이었던 것. 이에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떠한 이야기들을 펼쳐나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 은수와 여제자 빛나가 거듭된 인연으로 얽히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로 이영은, 박하나, 김동준(제국의 아이들), 최정원, 양미경, 박찬환, 임채무 등이 출연한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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