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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전력 보강을 노리는 각 팀들의 눈치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FA, 트레이드와 관련된 루머도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칼럼니스트 리차드 저스티스는 29일(한국시각) MLB.com을 통해 FA 대어들의 행보를 전망하는 한편, 트레이드를 추진 중인 팀들에 대해서도 게재했다.
‘FA 최대어’라는 평답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에게는 복수의 팀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원소속팀 메츠를 비롯해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워싱턴 내셔널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 저스티스는 “4팀 모두 세스페데스가 라인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해 계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쿠바 출신 외야수 세스페데스는 2016시즌 132경기에 출장, 타율 .280 134안타 31홈런 86타점 72득점을 기록했다. 정교함은 다소 떨어지지만, 장타력을 갖춘 데다 좌투수에 약한 면모를 점차 떨쳐내 많은 팀들의 영입리스트에 올라있다. 세스페데스는 2016시즌 개막에 앞서 메츠와 3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옵트아웃을 선언한 상태다.
저스티스는 더불어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텍사스 레인저스도 FA를 통한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에드윈 엔카나시온(토론토), 카를로스 벨트란(텍사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디트로이트와 화이트삭스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는 팀”이라는 게 저스티스의 표현이다.
저스티스는 이어 “이들은 변화를 위해 크리스 세일과 호세 퀸타나(이상 화이트삭스), 이안 킨슬러와 J.D. 마르티네즈(디트로이트)와 같은 스타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도 감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화이트삭스는 휴스턴, 텍사스,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다양한 팀을 대상으로 트레이드를 검토 중이다. 특히 다저스는 유망주를 활용해 디트로이트의 킨슬러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저스티스는 “LA 에인절스 역시 2루수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킨슬러를 영입하는 것은 힘들다”라고 전했다.
[요에니스 페데레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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