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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혹독한 말년을 보내고 있는 ‘괴물’ 마쓰자카 다이스케(37.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결국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에 참가한다.
일본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9일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마쓰자카의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 참가 소식을 전했다. 마쓰자카는 30일부터 현지 팀에 합류해 약 한 달 간 윈터리그를 소화한다.
마쓰자카가 소속되는 팀은 푸에르토리코 카롤리나에 위치한 ‘히간테스 데 카롤리나’라는 팀이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스캇 카즈미어가 빅 리그 방출 후 활약했던 팀으로 유명하다.
마쓰자카의 윈터리그행은 역시 실전감각 키우기 위해서다.
메이저리그를 포함해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던 마쓰자카는 2015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와 3년 간 총액 12억엔(약 130억원)에 계약했다. 자국리그로 돌아왔지만 어깨 수술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올 시즌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2017시즌은 마쓰자카의 계약 마지막 해. 절치부심 푸에르토리코행까지 결심한 마쓰자카가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쓰자카 다이스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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