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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스페데스가 내년에도 메츠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뉴욕 메츠로 돌아간다"며 "4년간 1억 1000만 달러(약 1291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뉴욕 메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FA 계약이다"라고 설명했다.
쿠바 출신 1985년생 우투우타 외야수인 세스페데스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거쳐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뉴욕 메츠에서 뛰었다.
세스페데스는 2015시즌 종료 후 FA가 됐다. 지난 오프시즌에도 장기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 가운데 원소속팀 메츠와 3년 계약했다. 그 뒤 올시즌 132경기에 나서 타율 .280 31홈런 86타점 72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5시즌 타율 .291 35홈런 105타점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지만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에 선정되는 등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세스페데스는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전날만 하더라도 여러가지 루머가 돌았지만 결국 '다시 한 번' 그의 선택은 메츠였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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