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 이수근 "강호동 몰카로 속이라고? 맞을 짓 안한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이 강호동은 몰래카메라로 속이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일밤' 새 코너 '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발표회가 열려 안수영 PD와 가수 윤종신, 김희철, 존박, 코미디언 이수근, 이국주 등이 참석했다.

이수근은 사회자가 "강호동을 속일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제가 이유 없이 맞을 짓은 안 한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속일 것이다. 상대는 상관 없다"며 "저희 프로그램 속는 분들은 스타 분들이라 기분 좋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절친한 코미디언 김병만을 언급하며 "저희 집 문을 열었는데 사자가 나온다든가 생사를 오가는 것도 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다만 결국에는 "강호동은 어렵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몰래카메라의 새로운 버전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오는 12월 4일 첫 방송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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