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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씬스틸러' 흥행을 견인하겠다고 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리얼연기 버라이어티 '씬스틸러-드라마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C 박수홍을 비롯해 방송인 정준하, 배우 김정태, 이준혁, 이규한, 강예원 이시언, 개그맨 양세형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수홍은 "이 프로그램은 배우들이 주인공"이라며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왜 자신들이 왜 그렇게 해석했는지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그걸 들을 수 있다"라며 "자기가 도전하고 싶은 연기를 토론해서, 자기 연기에 생명력을 집어 넣는 걸 보면서 이 분들이 떠야 이 프로그램이 뜬다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파일럿 때 신동엽 MC였다. 잘하는 친구인데, KBS 2TV '안녕하세요' MC이기 때문에 못하고, 제가 하게 됐다"라며 "동엽이가 재주 부리고 꿀은 제가 먹는 상황이다. 이건 삶의 흐름과 운이라 막을 자가 없다. 25년만 겸손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즐기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가 여기 와 있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씬스틸러' 잘 되려고 제가 여기 있지 않나"라며 "지금 제 기분은 골 넣고 세리모니 하는 기분이다. 저는 잘 될 때 겸손하고 예의바르고 더 숙이지 않을 생각이다. 저는 과감하게 찌르고 휘두르고 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박수홍은 "정말 행복한 때다. 시간이 없어서 클럽에 못 가지만, 이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 리얼 연기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씬스틸러'는 100% 애드리브로 펼쳐진다. SBS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영화 '하녀' 등을 패러디하며 큰 웃음을 전한다.
오는 12월 5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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