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씬스틸러'의 흥행을 자부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리얼연기 버라이어티 '씬스틸러-드라마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C 박수홍을 비롯해 방송인 정준하, 배우 김정태, 이준혁, 이규한, 강예원 이시언, 황석정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인영PD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준 배우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낯선 환경 열연 펼쳐준 배우들 감사하다"라며 "제가 아주 어렸을 적에 '반전 드라마', '헤이헤이헤이' 드라마타이즈 예능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선보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저희 상상을 현실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MC를 맡은 박수홍은 "요새 물 들어온 박수홍이다. 요즘 제가 손 대면 된다. 제가 게스트로 나가면 그 시청률이 올라간다. 저도 무섭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제의를 하시길래, 안 해본 프로그램이 없는데, 이건 생전 처음 보는 프로그램이다. 난생 처음 보는 패턴의 예능이다. 감동과 웃음을 섞여 있다"고 소개했다.
또, 정준하는 "북극 갔다 오자마자 시차 적응도 안 됐다. 오후 4시 반에 촬영 시작해 그 다음날 4시 반에 들어갔다"라며 "이런 인질극이 있나. 진짜 힘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모든 분들이 정말 열심히 임해 주셨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다. 예능 출연이라는 느낌보다 드라마 영화에 임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SBS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라며 "내년 SBS 연예대상을 노려보고 싶다"고도 했다.
이준혁과 이시언은 "이런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미소 지었다. 강예원은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이규한은 "예전에 '헤이헤이헤이'를 했었다. 이번에도 출연할 수 있게 돼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MC를 맡은 박수홍은 "이 프로그램은 배우들이 주인공"이라며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왜 자신들이 왜 그렇게 해석했는지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그걸 들을 수 있다"라며 "자기가 도전하고 싶은 연기를 토론해서, 자기 연기에 생명력을 집어 넣는 걸 보면서 이 분들이 떠야 이 프로그램이 뜬다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파일럿 때 신동엽 MC였다. 잘하는 친구인데, KBS 2TV '안녕하세요' MC이기 때문에 못하고, 제가 하게 됐다"라며 "동엽이가 재주 부리고 꿀은 제가 먹는 상황이다. 이건 삶의 흐름과 운이라 막을 자가 없다. 25년만 겸손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즐기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가 여기 와 있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씬스틸러' 잘 되려고 제가 여기 있지 않나"라며 "지금 제 기분은 골 넣고 세리모니 하는 기분이다. 저는 잘 될 때 겸손하고 예의바르고 더 숙이지 않을 생각이다. 저는 과감하게 찌르고 휘두르고 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박수홍은 "정말 행복한 때다. 시간이 없어서 클럽에 못 가지만, 이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 리얼 연기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씬스틸러'는 100% 애드리브로 펼쳐진다. SBS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영화 '하녀' 등을 패러디하며 큰 웃음을 전한다.
오는 12월 5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